[Network] 라우터의 세계

업데이트: February 07, 2021

라우터의 세계

네 번째 이야기는 라우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세 번째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세 번째 내용을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내부망과 외부망] - 네트워크 세 번째 이야기

지난 시간에 외부망으로 통신이 연결되려면, 라우팅 테이블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네트워크 상황이 다음과 같을 때는 어떻게 될까요? source에서 destination으로 통신하려면, 2개의 라우터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일단 라우터의 상황을 전혀 모른다고 생각하고, source에서 destination으로 ping을 보내 보겠습니다.

아래는 ping의 결과입니다.

결과는 시간 초과!! 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라우터와 같은 장비들이 있기 때문에 request 아웃되었지만, 어디까지 통신을 했는지 tracert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게이트웨이 밖으로 나가긴 했는데 destination까지 제대로 가지 못했고, 라우터의 라우팅 테이블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우터의 라우팅 테이블들을 확인해 봅시다. 먼저, 첫번째 라우터의 라우팅 테이블을 확인해봅시다.

다행히 destination에 해당하는 주소까지의 경로는 잘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번째 라우팅 테이블을 확인해봅시다.

두번째 라우터의 경우, source로 돌아가는 경로는 가지고 있지 못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라우팅 테이블에는 source로 가는 경로가 라우팅 테이블에 없습니다. 따라서, 수동으로 라우팅 테이블에 경로를 추가해 줍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source에서 destination으로 ping을 보내봅시다.

모든 라우터의 라우팅 테이블을 잘 설정하여 source에서 destination까지 통신이 제대로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가 상당히 복잡할 때는 어떻게 할까요? 그 많은 네트워크를 하나하나 수동으로 지정해줘야할까요? 세상의 모든 ip를 어떻게 알고 지정을 할까요?

보통 회사의 네트워크 관리자는 사내 LAN환경에서 위의 작업들을 합니다. 그래서 세상 모든 ip에 대한 라우팅 테이블 설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 밖의 네트워크 연결은 KT와 같은 통신망 사업자들이 이를 관리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런 일이 네트워크 관리자가 하는 일의 아주 일부에 불과하겠지만, 본인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비들을 다 알테니 충분히 가능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동적으로 라우팅 테이블을 설정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모든 라우터에 바로 자신과 이웃하게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선언만 하면 서로 라우터들끼리 모두 정보 공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처럼 net명령어를 통해 각 라우터에 자신이 연결된 네트워크를 선언만 하면, 라우팅 테이블에 라우팅 경로가 설정됩니다.

오늘은 내용이 많았네요~~!!!